유지태 김효진 러브스토리는? "3년 만나면 결혼하자 했지만 5년 만에…"

입력 2016-03-08 21:39

안현희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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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배우 유지태 김효진 부부가 화제인 가운데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유지태는 과거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김효진과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유지태는 "12년 전 의류 광고 촬영에서 처음 만났다. 그 뒤로 쭉 알고 지냈는데 지내다보니 취향이 많이 비슷하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어느날 김효진이 뉴욕으로 공부하러 갔었다. 그때 공백이 느껴지더라. 안되겠다 싶어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고백했다. 그랬더니 '뉴욕까지 오면 만나겠다' 얘길 하더라. 그래서 진짜 갔다. 가서 선포를 했다. 3년 만나면 결혼하자고. 그랬더니 '그러시던가'라고 답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지태는 "제가 고집이 조금 있다. 한 말은 꼭 지켜야 한다는 고집이 있는데 3년이 지났는데도 결혼식을 못올리고 있다가 결국 5년만에 결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지태 김효진은 아프리카 학교 짓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 니제르 아동들을 돕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