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인트호벤 꺾고 8강행…승부차기 8-7 ‘진땀승’

입력 2016-03-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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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PSV 아인트호벤과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PSV 아인트호벤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PSV 아인트호벤과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8-7로 승리했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 카라소를 전방 공격수로 내보내고 페레이라를 2선에 배치했다. 사울, 가비, 아우구스토, 코케가 중원을, 후안프란, 히메네스, 고딘, 필리페 루이스가 포백을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오블락이 꼈다.

이에 맞서 아인트호벤은 데용, 로카디아를 투톱으로 세우고 프뢰퍼, 과르다도, 반 긴켈을 중원에 배치했다. 윌렘스, 모레노, 미린, 브루마, 아리아스가 5백을 구축했고 조엣이 골문을 지켰다.

1차전에서 양 팀은 0-0으로 비긴 상황.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우위를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고, 아인트호벤은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역습을 노렸다. 그러나 좀처럼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37분 그리즈만의 결정적인 헤더 슈팅이 조엣의 선방에 막히고, 40분 카라스코의 오른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들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레스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결국 득점 없이 연장에 돌입했다. 30분간 펼쳐진 연장 경기에도 승부는 나지 않아 양 팀은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리게 됐다. 각각 8명의 키커가 나선 끝에 아인트호벤 나르싱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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