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정원관이 힘겹게 얻은 딸의 출산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지극한 자식사랑에 딸바보-아들바보로 거듭난 네 사람, 유열 정원관 인교진 이윤석이 출연했다.
이날 정원관은 "탯줄을 끊고 애써 태연하게 있었는데 눈물이 토하듯 나올것 같은데 울 수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의사가 방송으로 저를 찾더라. 가보니 '아기의 호흡이 불규칙하다.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할 듯 싶다'고 하는데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원관은 갑자기 눈물을 쏟아내며 쉽게 말을 잊지 못하며 "구급차로 아기와 함께 이동을 해 큰 병원 중환자실로 바로 옮겼다. 그런데 아내 마저 출혈이 너무 심해 수혈을 3팩이나 하고 있었다.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또 그는 "아내가 이틀 밤을 자지 않고 울더라. 아기가 아픈 생각에 힘겹게 자신의 고통까지도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 또 한 번 울었다"고 전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