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중화요리 맛집으로 진진, 홍보각, 송가의 위치와 가격이 공개됐다.
tvN '수요미식회' 측은 17일 방송 후 공식 페이스북에 '수요미식회' 중화요리 맛집 '진진' '홍보각' '송가'의 위치와 가격을 선보였다.
이날 '수요미식회'는 개그맨 남희석, 이연복 셰프, 걸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게스트로 출연해 중화요리를 주제로 미식 토크를 나눴다.
이날 '수요미식회'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중화요리 맛집으로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진진이 거론됐다. '수요미식회' 측에서 "사부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집"이라고 소개한 진진은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멘보샤는 회원가가 1만2000원, 비회원가 1만5000원, 오향냉채는 회원가가 1만3200원, 비회원가가 1만6500원, 대게살볶음은 회원가 1만6800원, 비회원가 2만1000원에 판매된다. 영업시간은 월~토요일은 오후 5시부터 자정, 일요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
진진을 다녀온 차오루는 "멘보샤의 비주얼을 보고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면서도 "겉은 바삭하면서도 안에 들은 새우는 촉촉했다. 사람으로 따지면 '외강내유' 같은 사람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반면 남희석은 "사실 나는 멘보샤가 부담스러웠다. 대놓고 기름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 부담스러웠다"고 전했다.
두번째로 언급된 '수요미식회' 중화요리 맛집은 서울시 중구 장충동 2가에 위치한 '홍보각'이다. "화려한 중식요리의 향연!"이라고 소개된 홍보각에서는 전가복 스몰사이즈가 6만6000원, 라지가 9만9000원, 난자완스는 스몰 5만5000원, 라지 7만7000원, 삼선짬뽕은 2만2000원이다. 영업시간은 일~월요일 점심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 저녁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명절은 휴무한다.
홍보각을 다녀온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저는 전가복을 받자마자 참기름 향이 훅 올라오더라"면서 "음식을 앞에 탁 놓는 순간 먹기 딱 좋은 전가복의 온도가 마음에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홍보각의 짬뽕은 맵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해산물이 과하지도 않고 적지도 않고 딱 교과서"라며 극찬했다.
차오루 역시 "이 집 짬뽕이 왜 그렇게 맛있냐고 물어봤더니 태양초 고춧가루를 곱게 빻아 불에 타지 않게 재료와 함께 볶아 만들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수요미식회' 중화요리 맛집은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송가'다. "리틀 차이나타운 연남동 속 중국식 주점 콘셉트"라고 소개된 송가에선 막창튀김이 1만5000원, 철판완자가 1만3000원, 유산슬이 2만원, 유린기가 1만3000원에 제공된다. 영업시간은 월~금요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30분,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다. 일요일은 쉰다.
송가를 다녀온 차오루는 "이곳의 막창튀김은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의 맛"이라며 "내 취향을 저격했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어 "보통 막창은 질겨서 삼키기 힘들지만 여기서는 고소한 양념이 잘 배겨있고, 막창 안에 대파가 들어있어서 냄새를 잡아주고 완전 맛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남희석은 "막창튀김 때문에 놀라서 그 다음 요리를 안 먹게 될 수도 있다. 사실 식혀져 나와야 냄새 없이 먹을 수 있다"라며 "먹으면 맛있는데 특유의 '향' 때문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