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를 기록했다. (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국인 맏형 최경주(46ㆍSK텔레콤)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30만 달러ㆍ약 75억원) 둘째 날 경기에서 2타를 줄이며 이틀 연속 선전을 이어갔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클럽(파72ㆍ7381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제이슨 코크락(미국), 데이비드 헌(캐나다) 등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11위로 홀아웃했다.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치며 톱10 진입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파4) 버디 후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파5)에서 버디로 한 타를 만회하며 2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전날 단독 선두로 나섰던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날 7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현재 오후 조 선수들이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세계랭킹 30위 안병훈(25ㆍCJ오쇼핑)은 2타를 줄여 이븐파 144타로 경기를 마쳤다. 본선 진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