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UFC 파이트 나이트 85'에 출전한 함서희 선수가 만장일치 판정패를 받았다.
전 UFC 스트로급(-52kg) 14위 함서희(29·Team MAD)는 이날 자신에 대한 호평을 기량으로 증명하지 못했다.
20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5(UFN 85)’에서 함서희는 벡 롤링스(호주)와의 메인카드 제1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함서희는 벡 롤링스와의 체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열세를 보였다. 벡 롤링스는 키 168cm로 함서희(157cm)보다 11cm 더 크다. 이날 심판 2명은 함서희가 1~3라운드 모두, 1명은 두 라운드에서 열세였다고 평가했다.
함서희는 기술 수준이 벡 롤링스보다 높다고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롤링스의 공세는 거셌고, 결국 만장일치 판정패를 받았다. 체격적인 부분을 앞으로 어떻게 기술과 체력적으로 극복할 것인가가 함서희의 향후 과제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