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가공식품 성장에 따른 경쟁력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올 1분기 CJ제일제당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한 3조 4645억원으로 컨센서스(3조 3878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그러나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2008억원으로 컨센서스(2253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는 바이오 제품의 가격이 아직 회복되지 못한데 따른 것"이라며 "여기에 소재식품(영업이익률 9.5%에서 8.0%으로 하락 추정)의 기저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의 29% 비중을 차지했던 가공식품 매출액이 10% 이상으로 고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올해는 전년대비 가정간편식(HMR) 신제품이 더욱 공격적으로 출시되는데, 동사는 제품력과 원가경쟁력에서 비교 우위가 있어 점유율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