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가 내달부터 농촌체험마을의 특산품과 자연자원을 소재로 한 테마별 농촌체험 관광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4월 2일, 3일은 응골 마을에서 딸기축제가 열리고, 9일, 10일은 상도문1리 마을에서 벚꽃축제를 연다. 이어 16일, 17일은 하도문마을에서 쌈채축제가 열린다.
딸기축제에서는 딸기 따기부터 딸기 요거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벚꽃축제에서는 목공예와 짚공예 체험 등 전통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쌈채축제에서는 쌈채수확과 모종심기, 트레일러 농촌들녘체험 등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속초중앙시장은 먹거리가 풍부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만석닭강정부터 새우튀김, 전통간식 티각태각 등이 있다. 특히 티각태각 부각은 강원도 산골 고지대에서 공수한 원재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웰빙 간식이다.
속초시는 봄을 맞아 각종 축제를 개최할 뿐만 아니라 지역농특산물 전시와 판매, 마을먹거리 제공, 시민과 함께하는 동주민센터 동아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