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메르세데스랭킹 1위 등극…상금순위ㆍ평균타수는 2위

입력 2016-03-27 18:08수정 2016-03-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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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이 올 시즌 JLPGA 투어 메르세데스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투데이 DB)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한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이 메르세데스랭킹(올해의 선수) 1위에 올랐다.

김하늘은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지키시의 UMK컨트리클럽(파72ㆍ6482야드)에서 끝난 시즌 4번째 대회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in 미야자키(총상금 8000만엔ㆍ약 8억원)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하늘은 메르세데스랭킹 포인트 97점을 얻어 이보미(28ㆍ혼마골프ㆍ82.5포인트)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라섰다.

상금순위와 평균타수는 각각 2위를 마크했다. 지난주 상금순위 6위였던 김하늘은 이날 우승상금 1440만엔(약 1억5000만원)을 보태 시즌 누적 상금 2433만3333엔(약 2억5000만원)으로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테레사 루(대만ㆍ2626만5000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까지 1위였던 이보미는 이번 대회에 불참, 3위로 내려앉았다.

평균타수에서는 70.46타를 기록, 이보미(70.40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4위였던 김하늘은 이번 대회 사흘 동안 67타ㆍ71타ㆍ69타를 기록, 평균타수를 끌어내렸다.

한편 올 시즌 JLPGA 투어 다음 일정은 31일부터 나흘간 일본 시즈오카현의 가쓰라기 가쓰라기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5번째 대회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으로 지난해 우승자는 와타나베 아야카(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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