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빈즈엉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맞붙는다.
전북 현대는 6일 오후 7시(한국시간) 베트남 빈즈엉성 투더우못 고다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4차전에서 빈즈엉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 현대는 승점 6(2승1패)으로 조 1위, 빈즈엉은 승점 1(1무2패)로 최하위다. 전력상으로는 어렵지 않을 경기가 예상되지만, 전북 현대에게 빈즈엉 원정은 부담이 된다. 지난해에도 빈즈엉과 같은 조에 속했던 전북 현대는 낯선 베트남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친 기억이 있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빈즈엉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린 당초 목표가 16강 진출이고, 조 1위로 통과하는 것이 목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별리그 원정은 항상 어려움이 많은데 선수들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과 날씨, 환경에 적응해 준다면 내일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하고 우리가 원하는 승점 3점을 따고 돌아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조 1위를 노리는 전북 현대와 빈즈엉의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2와 iMBC에서 중계된다.
한편 수원 삼성은 이날 오후 7시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멜버른 빅토리와 G조 조별예선 4차전을 치른다. 승점 2(2무 1패)로 조 최하위를 달리는 수원 삼성은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 16강 진출이 어려울 전망이다. 수원 삼성과 멜버른의 경기는 SBS스포츠 온라인, iMBC에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