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용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 기기값이 공짜가 됐다.
SK텔레콤은 데이터요금제에 상관없이 루나폰 구매자에게 3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루나 출고가는 37만8400원으로 추가 지원금 4만9500원을 받으면 단말기 할부원금이 0원이 된다.
SK텔레콤은 이날 삼성전자 갤럭시A8 출고가도 59만9000원에서 39만9000원으로 인하했다. SK 전용폰인 갤럭시A8 공시지원금은 최고 30만원이다. 여기에 대리점에서 지급하는 4만3000원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약 6만원에 갤럭시A8을 구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타사의 아이폰6 지원금 인상에 맞불을 놓기 위해 전용폰 가격을 크게 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