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이 'K팝스타5' 최종 우승자로 선발됐다. 또한 우승자로는 처음으로 유희열의 안테나 뮤직을 선택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K팝스타5)는 이수정과 안예리 중 우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무대가 꾸며졌다.
1라운드 '자유곡' 무대에서 이수정은 김광진의 '편지'를, 안예은은 자작곡 '말을 해봐'를 불렀다. 결과는 안예은의 승. 안예은은 총 284점을, 이수정은 총 277점을 받았다.
2라운드는 반대 결과였다. 2라운드는 상대방의 경연곡을 바꿔 부르는 '미션곡' 무대. 이수정은 안예은의 자작곡 '스티커'(Stick-er)를, 안예은은 스티비원더의 '파트타임러버'(Part-time Lover)를 불렀다. 이수정은 총 300점을, 이수정은 총 296점을 받았다.
1,2라운드 종합결과는 안예은이 3점차로 앞섰지만, 시청자 투표결과는 이수정이 높았다. 심사위원 점수 60%, 시청자투표 40%를 합산한 결과 이수정이 'K팝스타5' 최종 우승자로 선발됐다. 이수정은 “기분 너무 좋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 작가, PD, 심사위원께 감사하고 여기서 좋은 친구들 만나서 좋다.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수정은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안테나 뮤직 중 자신의 소속사로 안테나를 선택했다. 이수정은 “같이 일하니까 너무 좋고 완전 지니어스한 (유희열) 옆에서 같이 일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K팝스타’에서 안테나를 선택한 건 처음”이라며 “앞으로 아버지 같은 마음, 부모 같은 마음으로 제 남은 시간 다 받쳐서 (이수정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즌1의 우승자 박지민은 JYP, 시즌2 악동뮤지션은 YG, 시즌3의 버나드박은 JYP, 시즌4의 케이티 김 YG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