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일 대우증권 홈페이지 초기화면)
11일 대우증권 홈페이지에 첫 화면에는 “미래에셋대우가 미래에셋증권가 한가족이 되었습니다(대우증권이 미래에셋대우로 더 크게 도약합니다)”라는 문구가 배치됐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지난주 미래에셋이 산업은행에 잔금을 치르고 인수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사명’을 미래에셋대우로 바꿨다”고 말했다.
커뮤니케이션 사명이란 회사가 대외적으로 사용한 이미지다. 등기상 회사명을 변경하려면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해야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사명은 회사에서 임의로 변경할 수 있다.
대우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인수되기 전에는 등기 상의 법인명인 '대우증권주식회사'를 유지하면서 커뮤니케이션 사명으로 'KDB대우증권'을 사용해 왔다.
대우증권 측은 커뮤니케이션 사명 변경과 함께 새 기업이미지(CI) 작업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중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