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주기 맨유 추모 성명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입력 2016-04-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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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일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추모성명을 냈다.

맨유는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년 전 오늘 맨유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라며 클럽 성명을 냈다.

맨유 측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476명의 승객을 태웠고, 공식적으로 295명이 사망했다"며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도 9명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애도했다.

더불어 "맨유의 모든 구성원들은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한다"며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린다"고 희생자들과 시신 미수습자들을 추모했다.

한편, 맨유는 1년 전에도 비슷한 내용의 세월호 1주기 추모성명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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