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철래(66·경기 광주시을) 의원의 억대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노 의원 측근 A씨 집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노 의원 측근 A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노 의원이 2014년 경기 광주시장 선거 당시 새누리당 경선 후보로부터 억대 공천헌금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앞서 경기 광주시선관위는 노 의원이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지난 7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노 의원 비서였던 정모씨는 지난 달 20일 노 의원이 공천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녹취록과 함께 고발장을 광주시선관위에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