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9일 GS건설에 대해 수도권 자체사업으로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주택 대표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만4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2조8412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으로 전망한다"며 "GS건설의 실적이 건축·주택 위주로 재편되면서 해외 부문의 실적인식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실적안정성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분기별로 급속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해외부문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자체사업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적은 미사강변, 부천옥길 등 수도권 자체사업장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두 사업장 모두 현재 20~30% 수준의 진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16년은 해외 기수주분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자이' 브랜드의 주택수주 경쟁력이 2015년 8억2000억원 수주로 연결되는 등 자체사업 및 수도권 재정비사업에서의 이익증가로 주택주의 대표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