稅공제·운용수익 ‘꿩먹고 알먹고’
미래에셋증권은 유망한 재테크 전략으로 노후에 대비한 연금저축계좌 가입을 추천했다.
연금저축계좌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대표적 연금상품으로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여러 이점이 있다. 우선 ‘세금절약’이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쳐 연간 400만원이던 세액공제 혜택이 300만원 더 추가돼 연간 700만원으로 늘었다. 개인연금에 400만원, 퇴직연금에 300만원을 추가 납입하면 연말정산을 통해 납입금의 13.2% (지방소득세 포함)인 92만4000원의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과세이연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연금저축계좌 내에서 운용 중 발생한 수익은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합산되지 않고 이연된다. 추후에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엔 연금소득세로 과세해 3.3~5.5%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다. 연금저축계좌와 IRP(개인형 퇴직연금)를 합쳐 연간 1800만원까지 납부가 가능한 만큼 이를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연금저축계좌 가입자에게도 수익률을 비교해 보라고 권고한다. 연금저축 계좌이체 간소화 제도도 시행됐다. 기존에는 연금저축계좌를 이전하려면 기존 금융기관과 이전할 금융기관 두 곳을 모두 방문해야 했지만 이전 제도 시행 이후 한 곳의 금융기관만 방문하면 돼 더욱 편리해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현재 본인이 연금저축에 가입하고 있다면 어떤 금융권역인지, 수익률 수준은 어떤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가입기간에 비해서 수익률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연금저축 계좌이체 제도 활용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월말 기준 개인연금저축 잔고 약 1조7400억 좌가량으로 업계 1위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미래에셋증권이 퀄리티 있는 글로벌 자산배분 서비스를 개인연금 가입자들에게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은 연령과 직업에 따라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이 다른 만큼 직장인, 금융자산가, 선생님, 공무원, 자영업자, 주부 등 고객별 특성에 맞는 설명과 상품제안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