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인도 대표지수 파생상품 도입을 위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28일 거래소는 이날 인도의 대표지수인 ‘S&P SENSE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을 상장하기 위해 BSE(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S&P와 지수사용 계약도 체결했다.
S&P SENSEX 선물은 BSE에서 거래되고 있는 S&P SENSEX 지수선물을 국내 거래시간에 ‘원화’로 상장된다. 게다가 합리적 가격 발견을 유도하기 위해 결제월물, 최종결제일 가격 등은 BSE 상품과 일치하는 특징을 가졌다.
▲출처=한국거래소 제공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증시와 상당부분 거래시간이 겹치는 것을 최대한 활용해 인도시장에 대한 국내외 수요 흡수할 것”이라며 “지난 20일 Eurex(유럽 파생상품거래소)와의 연계계약에 연이어 S&P SENSEX 지수선물 도입을 위한 MOU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국내투자자에게 주요 해외상품에 대한 효율적인 거래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본 체결식에는 BSE의 CEO인 아시시쿠마르 차우한(Mr. Ashishkumar Chauhan)과 S&P의 디렉터(Managing Director)인 보 청(Mr. Bo Chung)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