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 모두 최하위 가격대의 상장종목 평균 주가 등락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기준 시장별 상장종목의 가격대별 분포 및 지난해말 주가 대비 주가 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주당 1000원미만 상장종목은 올들어 8.4% 떨어졌고, 코스닥 상장사중 주당 1000원미만 상장사는 6.5% 하락했다.
이 기간동안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의 가격대별 비중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의 경우 5000원이상의 종목 비중은 크게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작년말 626종목이었던 5000원이상 종목이 지난달 28일 662종목으로 3.2%(36종목) 이 늘었다.
가격대별 상장종목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는 1만원이상 5만원 미만 가격대에 249종목(32.5%)이 몰려있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코스닥은 5000원이상 1만원미만 종목수가 319개(27.8%)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영진약품이 271.4% 올라 가장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형지엘리트도 249.7% 상승했다. 이어, 성지건설(2164.9%), 필룩스(107.8%), 제일약품(107.8%), 명문제역(94.1%)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종목 중에는 에스아이티글로벌가 500.0%로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고, 심엔터테인먼트(424.1%), 엠젠플러스(317.6%), 유니더스(280.2%), 파캔OPC(270.0%)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