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피트인, 동대문에 이어 2호점 ‘롯데피트인 산본’ 오픈

입력 2016-05-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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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피트인 산본 외관 전경.(사진제공=롯데자산개발)

패션 전문쇼핑몰 ‘롯데피트인’이 서울 동대문점에 이어 경기도 군포시 산본에 두 번째 점포를 연다.

롯데피트인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자산개발은 오는 2일 지하철 4호선 산본역 인근에 2만4500여㎡(7천400여평), 지상 1~10층 규모의 ‘롯데피트인 산본점’을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산본 지역은 최근 10여년간 신규 유통시설 오픈이 없었다”며 “롯데피트인 산본 오픈으로 산본 주민들의 쇼핑 편의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피트인 산본점은 고객과 지역 특성에 ‘꼭 맞는(Fit In)’, 상권의 지역적 특성에 ‘잘 맞는’, 최신 유행과 ‘조화를 이루는’ 등의 의미대로 다양한 패션ㆍ먹을거리로 산본 지역 상권에 밀착할 계획이다.

먼저 20~30대 인구 비율(30.1%)이 전국 평균(27.9%)보다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 젊은 층 고객을 위한 패션 브랜드와 편집숍 등이 선보인다.

여성패션 편집숍 '트위'와 '바인드', 여성캐주얼 브랜드 '나인', '토모톰스', '플러스에스큐', '피그먼트' 등이 대표적이다. SPA(생산·유통일괄)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 미쏘 등도 들어선다. 특히 유니클로는 피트인을 통해 산본 지역에 처음 소개된다.

남성 패션 브랜드로는 '트루젠', '지오지아', '지오투' 등이 입점했고, 생활잡화 매장 '다이소'와 체험형 헬스케어 매장 '리얼컴포트', 여행가방 전문브랜드 '올림피아' 등도 자리를 잡았다.

산본점 7~9층에는 후쿠오카 함바그, 돈카츠 전문점 키무카츠, 로봇김밥, 마시찜, 면채반 등 홍대 맛집을 한데 모은 '홍스트리트'로 꾸며져 고객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달.콤커피'와 '카카듀' 등 이색 테마 카페도 손님을 맞아 휴식처를 제공한다.

10층에는 7개관ㆍ957석 규모의 롯데시네마, 6층에는 유아동과 부모를 위한 어린이 고객 전용 공간과 애견숍, 동물병원 등을 갖췄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롯데데피트인 산본점은 새로운 지역커뮤니티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객은 물론 지역상권과도 잘 어우러지는 지역친화적 상생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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