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에릭 칸토나, 레스터 시티전 직관…승부에 영향 줄까?

입력 2016-05-0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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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칸토나. (AP/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에릭 칸토나가 레스터 시티전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맞붙었다. 양 팀은 1-1로 비긴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 가운데 에릭 칸토나가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에릭 칸토나는 199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끈 전설적인 선수다. 칸토나의 괴팍한 행동과 다혈질적인 성격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그를 사랑했다. 조지 베스트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트의 부흥을 다시 불러 일으킨 선수로 유명하다.

그의 축구실력 보다 유명한 일화는 ‘이단 옆차기’ 사건이다. 1995년 1월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에릭 칸토나는 보복성 반칙으로 퇴장을 당한다. 이 과정에서 에릭 칸토나는 자신에게 야유를 보내던 팬에게 달려들어 발차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에릭 칸토나는 2주간 감옥에 갇히는 실형과 120시간 사회 봉사, 9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알렉슨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설득으로 에릭 칸토나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번째 더블(리그 우승·FA 컵 우승)을 이끈다.

한편, 이날 경기 초반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레스터 시티는 1승을 거두면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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