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새 멤버로 합류한 윤시윤이 새로운 예능 캐릭터 구축을 예고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김주혁의 자리를 대신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박2일'에서 윤시윤은 드라마 촬영인 줄로만 알고 있다 '1박2일' 멤버들이 집을 찾아오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시윤은 멘붕 상태에서 '1박2일' 멤버들의 손에 이끌려 짐을 싸 집을 나왔고, 1박2일 여행에 합류했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윤시윤에게 모든 벌칙을 당첨시키기 위해 가위바위보에서 다른 것을 내는 사람이 걸리도록 했다. 멤버들은 첫번째와 두번째는 아무거나 내고 세번째는 가위를 내기로 약속한 상황.
이를 모른 윤시윤은 자동차 운전, 휴게소에서 음식 배달, 다 먹은 그릇 치우고 물 떠오기 등 모든 벌칙에 당첨됐다.
이에 의심을 품던 윤시윤은 데프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멤버들과 이야기를 통해 미리 짠 사실을 확인하곤, 네번째에 주먹을 내기로 다시 짰다.
커피와 핫바를 사고 운전까지 할 사람을 뽑기 위해 '1박2일' 멤버들은 모두 다시 가위바위보에 나섰고, 마침내 네번째 순서가 됐지만 윤시윤은 주먹이 아닌 보자기를 냈다. 데프콘도 보자기를 내면서 다섯번째 차례까지 갔고, 결국 김종민이 다들 가위를 낸 가운데 홀로 주먹을 내며 벌칙에 당첨됐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자 김준호는 "야 어떻게 된거야? 네번째 주먹내서 데프콘 먹이기로 했잖아"라고 말했고, 윤시윤은 "그냥 좀 정정당당하게 하고 싶었어요"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데프콘은 "내가 물뜨러간 사이에 또 짰어?"라고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