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빈소 찾아

입력 2016-05-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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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이 8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허 회장은 "고인께서 좀 더 오래 사셨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했다. 구 명예회장의 큰 형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이고 형수는 허씨 가문의 허을수 여사다.

(사진제공=LS그룹)
LG그룹은 당초 1947년 구인회 창업주와 그의 사돈인 GS그룹 허만정 창업주가 공동 설립한 락희화학공업(현 LG화학)으로 시작됐다. 이후 구 명예회장은 2003년 동생인 구평회 E1 명예회장, 구두회 LG창업고문 겸 예스코 명예회장과 함께 LG전선그룹으로 그룹을 분리해 독자경영에 나섰다. 이어 허씨 일가가 중심이 된 GS그룹도 에너지와 유통, 건설을 축으로 2005년 계열분리됐다.

사돈 관계이면서 계열분리 이전까지 LS그룹과 GS그룹은 LG그룹에서 한지붕 생활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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