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두 사람의 결혼식은 8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방송인 유재석이 사회를 맡고 가수 백지영이 축가를 불렀으며, 개그맨 조세호, 김숙 등 동료 연예인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임요환과 김가연은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한 뒤, 지난해 8월 둘째 딸(하령)을 출산했다.
김가연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너무 늦으면 결혼식을 못할 것 같았는데, 지금이라도 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결혼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첫째 딸(서령)과 함께 출연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요환은 "나는 게임 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사람인데 (아내가) 나머지 일은 신경 안 쓰이게 해주니 좋다"고 밝혔다.
또 이날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한 김가연 역시 "우리 남편은 내가 지켜줄 거예요"라며 애교 섞인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