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전문기업 소리바다가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소리바다는 2016년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약 96억4100만원으로 이전 분기 대비 43.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1% 증가한 수치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3000만원, 7억4300만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올 해 초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음원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유료서비스 매출이 대폭 증가했고, 이와 동시에 구조조정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활동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났다"며 "밀크뮤직 또한 투자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사용자 증가 및 매출 신장이 이뤄지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올 해부터 본격적인 수익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리바다는 현재 미국과 중국, 일본을 타깃으로 한류 음원 수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해외 진출 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반영되면 상반기를 넘어 하반기까지 본격적인 매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음원 해외수출 등 다양한 신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 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