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시대 CSR] 현대오일뱅크, 급여 1% 모아 저소득 노인·어린이에 후원금

입력 2016-05-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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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직원이 1% 나눔재단 봉사활동을 하며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 최초로 매월 임직원 급여 1%를 재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2011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은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나눔 진지방,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생활비를 후원하는 사랑의 어부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 나눔 진지방은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복지관을 선정해 연간 5000만원의 식비를 제공하고 있다. 사랑의 어부바 캠페인은 2013년부터는 전국 초등학생 가운데 저소득층·결손가정 아동 100명을 선정해 연간 2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멘토링, 문화활동 등을 후원하고 있다.

또 저개발 국가 대상 해외 학교 지원사업,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한 SOS 기금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1% 나눔재단은 해외 오지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베트남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건립했고, 네팔 낙후지역에 초등학교 건립을 준비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급여 1% 나눔 외에도 본사(공장)가 있는 충남 대산에서 매년 10억원 규모의 지역 쌀을 사들여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으며, 지역 어촌을 살리기 위해 삼길포 일대에 매년 2억원 상당의 우럭 중간 성어를 10년 넘게 방류해 오고 있다.

미래 세대를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1억원의 장학금을 적립하고 5000만원은 학업우수자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문화 공연, 프로축구 경기 유치, 동절기 제설기 지원 등 서산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중공업 관계사 공동으로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매년 전국 사업장 1000여 명의 직원들이 인근 사회복지기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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