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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영화 '곡성'개봉에 곡성군 우려?… 한방에 날린 곡성군수 기고문 화제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 범죄 스릴러 영화 '곡성'이 돌풍입니다. 전남 곡성과 이름이 같다 보니, 지역민들의 반감도 컸는데요. 유근기 곡성군수가 오히려 이 영화를 매개로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 곡성군수는 지난달 22일 전남일보 인터넷판에 ‘곡성(哭聲)과 다른 곡성(谷城)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기고했는데요. 글에서는 "영화속 음산한 기운과 청정고을 곡성은 완벽한 대조가 될 것"이라며 곡성을 찾아 영화 속 공포가 아닌 따뜻함이 주는 즐거움을 담아가라고 권했습니다. 거친 항의가 아닌 차분하고 서정적인 이 글이 알려지면서 SNS에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