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방송 캡쳐)
'진짜사나이' 박찬호가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영된 MBC '진짜사나이'에서는 박찬호의 입대 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찬호는 미국에 있는 세 딸을 공개했다. 특히 애린, 세린 양의 학교를 배웅해주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국말이 서툴은 두 딸은 "아버지 진짜 '리얼맨' 될 거예요?"라고 해맑게 물어 박찬호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에 박찬호가 "아버지 군대가서 더 무서워져서 돌아오면 어쩔거냐"고 물었고, 애린, 세린 양은 "음…"이라며 멈칫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찬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친한 의형님께서 췌장암 말기에 걸리셨다"라며 "희망을 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 군대에서 만난 우지원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