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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오바마는 나라 망친 동물” …미국 정치판 '막말' 점입가경
미국 정치판의 ‘막말’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한 카를로스 베루프는 나흘 전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나라를 망친 동물”이라고 헐뜯었는데요. 오바마가 국방부를 세 갈래로 쪼개고, 살고 싶지 않은 미국을 만든 게 힐난의 이유입니다. 데이비드 졸리(공화)와 패트릭 머피(민주) 의원은 공개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하지만 베루프는 “발언을 철회할 뜻이 없다”며 버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