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전날 성과연봉제 확대 관련 노조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193명 중 170명이 투표에 참여, 67%의 찬성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력거래소 유상희 이사장과 송태용 노조위원장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반영한 성과연봉제 확대 노사협약서에 공식 서명했다. 성과연봉제 관련 취업규칙 개정안은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력거래소에서 도입하는 성과연봉제는 기본연봉 인상률 차등을 직급평균 3%p, 성과급 비중은 20%, 최고 성과자와 최저 성과자간 성과연봉 차이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전력거래소는 지난달 성과연봉제의 선도적 도입을 추진했으나, 노동조합의 찬반투표에서 73%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