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키이스트에 대해 분야별 사업 안정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실적 예상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4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소속 배우의 폭넓은 활동으로 매니지먼트 매출이 29.5% 증가한 반면, 지난해 1분기 발생했던 일본 공연매출 25억원이 소멸돼 일본 해외엔터테인먼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264억원,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21억원으로 예상하고 “광고 성수기 시즌을 맞아 소속 배우들의 활동이 늘어 매니지먼트 매출이 증가하고, ‘피리부는 사나이’ 제작 매출이 추가적으로 반영될 것이다. 다만, 1일 Digital Adventure와 KNTV 합병이 완료돼 관련 비용이 인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매니지먼트는 1인 배우에 대한 의존도가 2014년 75%에서 올해 40% 미만으로 완화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영입한 손현주, 엄정화, 엄태웅과 함께 올해 1분기 영입한 구하라는 연간 15~20%의 매니지먼트 매출 증가 효과로 이어질 것이다”며 “해외엔터테인먼트는 엔화 강세가 이어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해질 것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