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모습. (AP/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이스 판 할(65) 감독을 공식 경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던 판 할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드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회장은 “지난 2년간 훌륭하게 일해 준, 특히 통산 12번째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을 탈환해 준 판 할 감독과 그의 참모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판 할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을 맡아 76경기에서 39승 19무 18패로 51.3%의 승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FA컵 우승을 이뤘지만, 돌아선 팬심을 잡기엔 부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맡을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해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 등에서 명장으로 꼽히는 무리뉴 감독이 팀의 성적을 올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공식 선임은 화요일 중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