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원폭투하 71년만에…오바마 오늘 히로시마 방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일본의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합니다. 2차대전 말기인 1945년 미국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린 지 71년 만에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히로시마를 찾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쟁의 참상을 상기하면서 희생자를 애도할 예정이지만, 원폭 투하에 대한 사죄는 하지 않는다고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 부모 49.6% "자녀 대학졸업까지 책임지면 된다"
가족 가치관의 약화와 경제난으로 자녀에 대한 양육책임 의식도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자녀가 혼인할 때까지' 부모가 자녀를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은 2003년 조사에서는 조사대상자의 32.1%에 달했지만, 2006년 27.0%, 2009년 23.1%, 2012년 20.4% 등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자녀가 대학졸업 때까지'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은 2003년 40.2%에서 2006년 46.3%, 2009년 49.6%, 2012년 49.6%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였습니다.
◆ 검찰, '법조 비리' 홍만표 변호사 오늘 소환
검찰이 최근 불거진 '법조 비리'의 핵심 인물인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를 오늘 조사합니다. 홍 변호사는 2013∼2014년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거액의 수임료를 받고 수사 검사 등에게 '구명·선처 로비'를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부부, 강덕수 전 STX 회장,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등의 비리 사건에서 고액을 받고 '몰래 변론'을 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 트럼프 '매직넘버' 달성... 공화당 후보로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후보 공식 지명에 필요한 전체 대의원의 과반수인 '매직넘버'(1천237명)를 달성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24일 워싱턴 주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매직넘버보다 한 명 많은 1천238명의 대의원을 확보했습니다. 오는 7월 공화당 전당대회는 트럼프를 대선후보로 공식 추대하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 삼성전자, 갤럭시C 시리즈 중국서 공개
삼성전자가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새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C5와 갤럭시C7을 공개했습니다. 갤럭시C5는 5.2인치, 갤럭시C7은 5.7인치의 고화질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모두 풀메탈(금속) 디자인과 6.8㎜의 얇은 두께입니다. 두 제품에는 삼성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도 탑재됐습니다. 갤럭시C 시리즈는 다음달 6일부터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예약 판매됩니다.
◆ 최신 스마트폰 전자파영향 아이폰6S, G5, 갤럭시S7 순
국립전파연구원이 스마트폰 전자파 흡수율을 조사한 결과 애플의 아이폰6S와 LG의 G5, 삼성 갤럭시S7 중 아이폰6S의 전자파 인체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5가 뒤를 이었고, 갤럭시S7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플 아이폰6S의 전자파흡수율은 1.15W/kg, G5는 0.988W/kg, 갤럭시S7는 0.551W/kg입니다.
◆ 뉴욕증시 혼조세… 다우 0.13% 하락 마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22포인트(0.13%) 하락한 17,828.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2%) 내린 2,090.10에, 나스닥 지수는 6.88포인트(0.14%) 상승한 4,901.7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전국 구름 많음… 미세먼지 '나쁨'
금요일인 27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을 예정입니다. 전날에 이어 미세먼지 농도도 높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부터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과 대기정체로 인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전망했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다소 올라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0도로 전날보다 중부지방은 높고 남부지방은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