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용평리조트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용평리조트는 시초가보다 30%(2700원) 오른 1만1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7000원) 대비 28.57% 상승한 9000원에 형성됐다.
1973년 설립된 용평리조트는 1975년 국내 최초 스키장을 개장했다. 신성장동력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콘도 분양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1982년 업계 최초 프리미엄 회원제 콘도를 개관한 이래 총 4곳의 프리미엄 콘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63억원,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9%, 53.4% 증가했다.
용평리조트가 급등하면서 관계사인 일신석재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신석재는 전 거래일 대비 29.94%(470원) 오른 2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용평리조트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이 1899만5602주(49.99%)를 확보하고 있다.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은 이와 함께 일신석재 지분 41.32%를 보유하고있다.
일신석재는 1971년 설립된 종합석재 업체로 건축석의 가공 및 판매업, 석공사업, 하치장 임대사업 등을 영위한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65%(2790원) 오른 1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 매체는 용선료 인하를 가장 강하게 반대해 온 영국 선사 조디악이 현대상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현대상선과 채권단은 지난 18일 해외 주요 컨테이너 선주 4곳과 대면·화상회의를 통해 용선료 인하를 위한 단체협상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후 현대상선은 선주들과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