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 내년부터 4급 이상 일반 직원에까지 성과연봉제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간부직 직원에만 적용하던 성과연봉제를 확대 실시하는 것으로, 적용 대상은 전체 인원의 11%(60명)에서 73%(350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공단 측은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도입 방안을 논의해 온 결과 지난 27일 다시 투표를 벌여 70% 찬성으로 이런 내용을 확정했다.
또 3급 이상 직원의 경우 전체 연봉의 20% 이상을 성과연봉으로 하고, 4급 직원의 경우 전체 연봉의 15% 이상을 성과연봉으로 한다.
아울러 전년도 한 해의 성과평가를 연봉에 반영한것과 달리 앞으로는 성과평가 결과를 누적해서 연봉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단은 30일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안을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