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 모의거래시장의 대상종목에 통화선물과 국채선물을 포함시킨다고 30일 밝혔다.
코스피200 선물·옵션 종목을 대상으로 시작한 거래소 파생상품 모의거래시장은 투자자 교육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거래 대상종목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현·선물 연계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방식을 모의거래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니 코스피200 선물·옵션, 개별 주식 선물·옵션 및 현물 주식을 대상종목에 포함시킨데 이어 올해는 투자자의 다양한 기초자산에 대한 파생상품 거래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달러선물, 유로선물 등을 포함한 통화선물과 국채선물(3년·5년·10년)을 추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예비 투자자의 다양한 투자수요와 교육니즈 충족을 위해 모의거래 대상종목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 수 1만명을 돌파하는 등 교육효과가 제고돼 향후 파생상품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