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지훈 미니홈피)
'슈가맨'에 고 김지훈의 그룹 투투가 소환됐다. 김지훈 없는 무대는 그를 더욱 그리워하게 만들었다.
김지훈은 2013년 12월 12일 세상을 떠났다. 사망 이유는 우울증으로 인한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추정됐다.
당시 김지훈은 서울 장충동에 있는 한 호텔 욕실에서 목을 매 의식을 잃은 채 후배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된 시점은 12일이지만 숨진 시간은 하루나 이틀 전일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우울증을 1년 정도 앓았다. 수면제를 매일 복용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자살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당시 유가족은 김지훈의 몸의 훼손을 원치 않아 부검을 피했고, 경찰의 검안 결과에서도 그가 목을 멘 흔적 외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져 고인은 사실상 자살로 판결했다. 다만 현장에서 그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한 김지훈은 1집 '일과 이분의 일', 2집 '바람난 여자'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2000년 멤버 김석민과 함께 듀크를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김지훈은 앞서 2005년과 2009년 마약 복용 혐의로 입건돼 물의를 빚은 뒤 또 다시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 입건돼 경제적인 생활고를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