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평가전에서 스몰링의 골이 터진 뒤 잉글랜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출처=국제축구연맹(FIFA))
'유로 2016' 본선을 앞둔 잉글랜드가 크리스 스몰링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을 꺾었다.
잉글랜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평가전에서 1-0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A매치 3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잉글랜드는 제이미 바디와 해리 케인으로 투톱을 꾸렸다. 루니, 알리, 다이어, 밀너가 중원에, 로스, 스몰링, 케이힐, 워커가 포백에 배치됐다. 골문은 조 하트가 지켰다.
이에 맞서 포르투갈은 하파 실바, 나니, 마리우를 전방 공격진, 무티뉴, 아드리엔 실바, 페레이라를 중원에 배치했다. 포백은 엘리세우, 카르발류, 브루노 알베스, 비에이라냐, 골문은 패츠리시오가 지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페페는 출전하지 않았다.
전반 초반 루니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에 걸렸다. 전반 22분에도 워커의 크로스를 루니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5분에는 브루노 알베스가 케인의 머리를 가격하는 거친 파울로 퇴장당하며 잉글랜드에 유리한 경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후반 중반이 지나도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41분 기다리던 잉글랜드의 골이 터졌다. 스털링이 올려준 크로스를 스몰링이 헤더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꿰뚫었다.
0-1로 뒤진 포르투갈은 남은 시간 반격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결국 잉글랜드에 승리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