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진제공=삼성)
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지난 3일 기준 연초보다 5.3% 늘어난 11조7000억원의 상장 주식을 보유해 주식 부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11.3% 늘어난 10조2602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3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조6112억원에서 6조2580억원으로 17.8% 감소했다.
4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4조5072억원으로 연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5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조6427억원으로 5.8% 줄었다.
이건희 회장의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은 연초보다 22.3% 줄어든 1조7255억원씩으로 나란히 10위를 차지했다.
13위에는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올랐다.
지난해 8월 중순만 해도 20위에 그쳤던 홍 관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는 1조4914억원으로, 연초(1조3051억원)보다 14.3% 늘면서 시누이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을 제쳤다.
이건희 회장의 여동생인 이명희 회장은 1조3752억원에서 1조2천817억원으로 6.8% 감소해 16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