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계환 스님(속명 장애순·63)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계환 스님은 불교신문사 논설위원, 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동국대 불교대학 교수와 원교사 주지 스님으로 활동 중이다.
청와대는 “불교계 신망이 두텁고 여성 종교인으로 여성을 포함한 우리 사회 소수자들의 인권 향상에 오랜 기간 헌신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사회 통합을 실천하고 인권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사회계층을 대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가인권위는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3명을 포함한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