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연내 주식형 액티브펀드 부문을 분사하고 국내 최초로 자산운용그룹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주식형 액티브펀드 부문을 분사해 그로쓰, 밸류, 헤지펀드 부문 3개 운용사를 신설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달 1그룹 1운용사 원칙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삼성자산운용은 다음달 중 금융당국에 이같은 내용의 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분사를 통해 부문 운용 경쟁력을 높이고 성과 중심의 업무 효율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