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세미나] 서기수 소장 “브렉시트ㆍ美금리동결 하반기 불황… 손해 안 보는 투자 필요”

입력 2016-06-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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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제3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에 참석해 ‘등잔 밑부터 찾자…눈여겨 볼 투자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초저금리 시대 부자만들기’를 테마로 연 이번 세미나는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초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에게 효과적 재테크 방법을 소개하는 자리다.(신태현 기자 holjjak@)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이 원금 손해 안 보는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불황 속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 소장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초저금리 시대 부자 만들기’에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나는 것만이 재테크가 아니다. 원금을 잃지 않는 것도 재테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 4대 이슈로 △영국 브렉시트 및 도미노 위험, 미국의 금리 인상, △중동사태(IS 테러 등)와 원자재 요동, △중국경제 및 북한위협,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 위기로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주식이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올해 들어 종합주가지수 30% 이상 빠진 날이 6번으로 한 달에 한 번 꼴이다. 하반기 들어 그런 날이 더 많을 것”이라며 “브렉시트는 미국이 금리를 동결할 정도로 위험하다. 불황에 돈을 버는 게 부자라면 하반기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서 소장은 또 “중요한 건 습관이다. 주변에서 찾아라”며 “어떤 회사가 신제품, 신약을 만들었다고 하면 주식을 유심히 봐야 한다. 먹어보고 써보고 입어보고 괜찮으면 투자하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 소장은 부동산 자산운용 및 투자전략에 대해 “부동산 투자는 2~3년 후를 내다봐야 한다”며 “강변(River), 공원(Park), 지하철역(Subway station) 즉, ‘RPS’가 갖춰진 곳에 투자해야 한다. 조망권, 교통, 브랜드, 주차, 교육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투자목적으로 9억 이상 아파트 사서 돈 버는 것은 쉽지 않다. 비용을 감안하면 5~6억원 대 아파트를 선택해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투자세미나에는 서 소장을 비롯해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김현준 더퍼블릭투자자문 운용총괄이사, 이상건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상무 등 투자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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