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모바일 게임 제작사 올엠이 상장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19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올엠은 최근 상장 예비심사 단계에서 심사를 스스로 철회했다.
이는 지난해 말 상장한 게임업체들이 예상보다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인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블유게임즈의 경우 공모가는 6만5000원이었지만 현 주가는 3만9850원에 불과하다.
2분기(4~6월)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올엠은 올해 하반기 다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엠은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로, 온라인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크리티카 온라인'이 대표작이다. 지난해 매출은 169억원, 당기순이익은 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 이종명 대표가 지분 23.1%를 보유하고 있으며, KIF-캡스톤IT전문투자조합과 솔본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7.32%, 15.49%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