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학구장에서 열린 LG-SK전에서 빈볼 시비로 주먹질이 오갔습니다. 이날 LG가 7-4로 앞선 상황에서 5회 말 LG 선발 투수 류제국은 선두타자 김강민에 몸쪽 강한 직구를 던졌는데요. 이 공이 김강민의 옆구리를 맞혔습니다. 김강민은 1루쪽으로 걸어가는가 싶었지만 이내 류제국을 향해 항의했는데요. 신경전을 벌이던 도중 김강민이 류제국에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류제국 역시 맞서며 몸싸움이 펼쳐졌습니다. 이에 양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몰려드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습니다. 주심은 두 선수에게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복싱 보는 줄” “둘 다 잘못”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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