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 3개, 코스닥 6개 등 총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금양이 중국 업체와 합작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625원(29.98%) 오른 2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양은 전일 "미래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중국의 청해염호공업유한공사와 자회사인 청해염호해홍유한공사에 대해 합작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진행사항이 있을 경우 관련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400원(29.96%) 오른 6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부산산업이 김해공항 확장에 따른 수혜 기대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산산업은 레미콘 사업과 콘크리트침목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지에스인스트루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거래가 재개되자 전 거래일 대비 3300원(29.73%) 오른 1만4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강엠앤티가 이란업체와의 양해각서(MOU)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730원(29.98%) 오른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강엠앤티는 이날 이란업체 두 곳과 총 1조1600억원(10억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0억 달러는 지난해 매출액의 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나노캠텍은 최대주주 변경과 유상증자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나노캠텍은 전 거래일 대비 1305원(29.9%) 오른 5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일철강은 1분기 깜짝 실적 기록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115원(29.89%) 오른 4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일철강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4% 늘어난 144억5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9억54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밖에 광진실업(종가 4940원), 맥스로텍(종가 3540원), 우리기술투자(종가 804원) 등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