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사진 오른쪽>이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대결에서 또 승리하면서 한·일 롯데 원리더 체제가 더욱 확고해졌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일본 도쿄도 신주쿠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인 신동빈 회장을 해임하는 안건 등을 부결시켰다.
다음은 롯데가(家) 오너 형제 경영권 분쟁 주요 일지.
△2014년 12월 26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일본 롯데그룹의 주요 임원직에서 해임
△2015년 1월 9일= 신동주 전 부회장,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
△2015년 6월 30일= 신동빈 롯데 회장, L투자회사 12곳 대표이사로 취임 (7월 31일 등기)
△2015년 7월 15일=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선임
△2015년 7월 27일= 신격호,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
△2015년 7월 28일=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 소집, 신격호 총괄회장 해임
△2015년 8월 02일= 신동주, 父 영상 공개 ‘신동빈 지지하지 않는다. 한국롯데회장·롯데홀딩스대표 임명한 적 없다’
△2015년 8월 03일= 신동빈 귀국, 대국민 사과문 형식 입장 발표 “국민께 죄송… 사태 해결 위해 노력하겠다. 형·아버지 곧 만날 것”
△2015년 8월 11일= 신동빈, 대국민 사과 성명 발표 ‘호텔롯데 日지분율 축소·순환출자 80% 해소·지주회사 전환’ 약속
△2015년 8월 17일=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신격호 총괄회장 불참) 승리. '원톱 체제' 공식화
△2015년 9월 17일= 신동빈, 공정위 국감 증인 출석
△2015년 9월 24일= 신격호 위임장 작성
△2015년 10월 08일= 신동주, 신동빈 상대 법적 소송 제기긴급 기자회견
△2015년 10월 14일= 신동주, 광윤사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광윤사 이사직 해임.
△2015년 11월 14일= 관세청,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탈락 발표
△2015년 12월 18일= 신격호 총괄회장 넷째 여동생 신정숙씨, 서울가정법원에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 신청
△2016년 2월 2일= 신격호ㆍ신동주, 롯데쇼핑 상대 ‘회계 장부 열람 가처분’ 취하
△2016년 2월 12일= 신동주, 일본 기자회견 “롯데홀딩스 임시주총 소집 요구. 일본 롯데홀딩스 현 이사진 해임 등 경영진 교체 추진”
△2016년 2월 19일= 신동주, 종업원지주회 주식 재분배 등 제안
△2016년 3월 6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개최. 신동주가 제안한 의안 모두 부결
△2016년 5월 19일= 신격호 총괄회장,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정신감정차 입원한지 만 사흘만에 무단 퇴원. 성년후견인 지정 가능성 커짐.
△2016년 6월 02일= 검찰,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자택 압수수색
△2016년 6월 10일= 롯데그룹 본사 및 계열사, 핵심 임원 자택 등 총 17곳 압수수색
△2016년 6월 25일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세 번째 승리.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동빈 홀딩스 대표,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 등 해임안 다시 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