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황정음이 울며 류준열을 밀어냈다. 키스까지 퍼부었지만 류준열의 고백을 거절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는 제수호(류준열 분)가 심보늬(황정음 분)에게 진한 키스를 하며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지만 거절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수호는 눈물을 흘리는 심보늬를 볼을 잡으며 적극적으로 키스를 했다. 이에 심보늬는 "안되요"라고 거부했고, 제수호는 "되요"라고 밀어부쳤다. 그러나 심보늬도 만만치 않았다. "싫어요"라고 일관했고, 제수호는 "거짓말"이라고 맞대응했다.
제수호는 "하나, 심보늬는 '노'라고 했어. 둘, 그럼 뒤도 안돌아보고 가야지. 셋, 그런데 울고 있어. 결론은 거짓말을 했다. 바보처럼. 맞죠"라고 심보늬의 마음을 해석했다.
이에 심보늬는 "내 마음이 나도 모르게 여기까지 왔어요. 아무리 말려도, 아무리 마음이 말을 듣지 않아요. 여기까지, 딱 여기까지만 해요"라며 굽히지 않았다.
이런 심보늬의 모습에 제수호는 답답해 했다. 그는 "왜 몇발자국 못가서 울거면서 왜"라며 화를 냈다. 심보늬는 "나혼자 끝낼거에요"라고 말했고, 제수호는 "시작도 안했는데 끝내겠다구요"라고 맞받아쳤다.
심보늬는 "고마워요 좋아해줘서"라고 말을 정리하려 했다. 그러자 제수호는 "내가 뭘할까요. 마음을 증명하라면 내가 해볼게. 뭐든지 다해줄수 있어요. 말만해요"라고 적극 구애했다. 이에 심보늬는 "정말 다 할 수 있어요. 그럼 잊어요 오늘 일. 고백했던것도 입맞췄던 것도 다. 내일 회사에서 뵙겠습니다"라고 끝인사를 남기고 뒤돌아 떠났다.
제수호는 "뭐가 그렇게 어려워. 어려울 수 도 있는건가"라며 심보늬의 마음을 이해하려 애썼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후속작으로 '더블유(W)'가 오는 7월 2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