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 2개, 코스닥 2개 등 총 4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텔콘이 최근 인수한 비보존의 비마약성 진통제가 미국 특허 등록을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텔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원(30%) 오른 4만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비보존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현재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후보 물질(VVZ-149) 및그 용도에 대한 물질특허가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미국 특허 등록으로 현재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에서 진행 중인 국제특허출원 등록이 확실시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진행 시 특허 보유에 따라 기술 가치가 크게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보존이 특허를 바탕으로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하면 미국 시장을 독점하는 권리를 갖는다.
비보존 관계자는 “미국 물질특허 등록 완료로 VVZ-149에 대한 독점적 판권 소유자로 기술이전 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술이전 논의를 본격화하고 글로벌 임상3상 진입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좋은사람들은 중국 진출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735원(29.82%) 오른 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좋은사람들은 지난달 22일 중국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한두이서와 합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두이서는 티몰과 타오바오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입점해 한류를 기반으로 한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좋은사람들은 한두이서와의 합작을 통해 자체 브랜드 내의를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STX엔진이 전 거래일보다 1650원(29.95%) 오른 7160원에, STX중공업은 885원(29.9%) 오른 284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법정관리 중인 STX건설의 매각 절차가 순조롭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STX건설의 매각 예비입찰에는 세환컨소시엄 등 8개 건설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