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제약시장 2019년 134억달러 규모 예상
일본 제약사 에자이는 의약품 판매 자회사 에자이 멕시코를 통해 자사의 경구용 갑상선암 표적항암제 렌비마(Lenvima)를 멕시코에 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렌비마는 에자이가 쓰쿠바 연구소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신규 결합 모드를 가진 분자 표적항암제다. 렌비마는 미국, 일본, 유럽, 한국, 캐나다를 포함한 40개국에서 난치의 갑상선 암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5월 국소 진행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치료가 어려운 방사성 요오드 불응 갑상선 암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2014년 멕시코 제약시장은 113억달러의 가치가 있었다. 이는 전세계에서 16번째로 큰 제약시장이며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다음으로 세번째이다. 에자이는 멕시코 제약시장이 2019년에는 13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자이 멕시코는 항암제인 할라벤(Halaven)과 글리델(Gliadel)을 판매중이며, 항간질약 이노벨론(Inovelon)의 승인을 받았고 항간질약 파이콤파(Fycompa)와 항비만제 로카세린(lorcaserin)의 허가서류를 제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