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절벽 한국경제, 활로 찾자] KT, ‘헬스테인먼트’ 2018년 스마트홈 시장 1위 목표

입력 2016-07-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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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3월‘KT GiGA IoT 홈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제공= KT

KT는 공격적인 투자로 2018년까지 홈IoT 분야 1위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황창규 KT 회장은 올해 초, 홈IoT 가입 50만 명을 달성, 2018년까지 이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Fun&Care(펀&케어)’를 핵심 가치로 선정하고 IoT를 통해 건강, 안전,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홈IoT 사업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KT는 새로운 전략을 앞세워 올해까지 총 30여 종의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목표 달성을 위해 올레tv 663만 가입자가 이용 가능한 ‘헬스테인먼트’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GiGA IoT 헬스바이크’, ‘GiGA IoT 헬스 골프퍼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단순한 운동에 그치지 않고, 올레tv에서 제공되는 운동 프로그램 영상과 게임으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iGA IoT 헬스바이크는 ‘올레tv Wiz게임’ 화면과 연동된다. 주행 중 도로의 상태나 경사도에 따라 바이크 페달의 강도가 실시간으로 조절 가능해 이용자가 실제 주행환경에서 운동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GiGA IoT 헬스 골프퍼팅은 실제 골프장 환경과 유사한 상황에서 퍼팅 연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더불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IoT 건강관리 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다.

KT는 SH공사와 손잡고 홈IoT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지난 4월 재개발 임대아파트 단지인 종암SK, 동소문한진 등 4개 단지 2000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4월 구축 공사를 완료했다. KT는 조만간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스마트에너지, 헬스케어, 집안 방범 및 보안시스템 IoT 홈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IoT 상용망을 구축을 통해 B2B 사업에도 나선다. KT는 지난 3월 기존 LTE 망 일부를 활용해 ‘LTE-M’ 전국 서비스에 돌입했다. 해당 망을 이용해 연내 ‘자전거 도난 방지 관제 서비스’, ‘스마트 혈액 박스’, ‘스마트 라이팅 서비스’ 등 2018년까지 연결 사물 수를 400만 개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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